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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 ] bitwig2가 출시되는 시점에 드는 잡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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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직으로만 쭈욱 해오다가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 생각해
에이블톤과 비트윅 중 고민하다 비트윅을 고른게
벌써 2년전쯤이나 되는거 같네요...
당시의 생각은 두 개 였던 것 같습니다.
기성 시장에서 이미 성공한 표본을 살 것이냐
새로운 도전을 하는 실험체를 사는거냐
였던 거 같은데 결국 제 새로운 시도에는 새로운 시도로 답해주는 거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당시의 저의 선택으로 봤을 땐 말입니다.(가격적 측면에서 에이블톤은 라이트 하지 않았고요 또)
그리곤 잘 사용하면서 맞닥드려지는 문제들에 대해 사실은 처음엔 그저 반가웠고 재밌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파해하기 참 난해하기도 하고,
좋은 선례도 없고, 그렇더군요.
이제 곧 나온다는 2의 소식은 사실 부족하기만 한 비트윅에 뭔가 활력을 더 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와! 유저도 더 늘겠구나! 했는데, 왠걸 수익성 모델을 프로툴과 같은 구독형 모델을 채택하더라고요.


기성 시장에서 성공한 표본인 프로툴이니 구독형이 먹혔다고 생각이 들면서, 굳이 저랬어야 했나...
싶기도하고 회사는 자선사업체가 아니니 아 그럴 수 있겠구나 싶기도 했는데,
왠걸 레딧이나 해외 유저모임에서는
다들 이럴려고 쓴 게 아니다며 다들 등을 돌리더군요.
조금이지만 생겨나는 비트윅 유저를 보며
아 이제는 정보공유의 꿈과 희망이 생겼었는데,
외국의 반응이 이런데 한국은 더 하겠지 싶어
좌절감이 들더군요.
요즘은 제 선택에 가끔 후회도 하며
그냥 에이블톤으로 고르지 왜 새 걸 시도 했냐.
이런 넋두리를 뱉어내곤 합니다


그래도 2년간 쓴 애착도 있고,
손도 많이 가고, 작업도 착착되서,
저는 갈아 탈 생각이 없지만
어느 날 돌연 유저 수가 줄어
다음 버전이 나오지 않을 미래를 상상하니
울적하더군요.

혹시 미디존에 비트윅을 사용하는 유저 분이 계시다면
생각이 어떤지 여쭙고싶네요
나무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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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김기사님의 댓글

김기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네.
저도 나무돌이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2월말 비트윅2가 나온다고 합니다.

새로운 라이센스 정책은 1년동안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비트윅1을 구입하신 분이라면 2로 무상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1년동안 무상업그레이드이므로)
구입한지 오래된 분이라면 무상 업그레이드가 않되죠. 상당히 불공평합니다.
(이건 왠지 초반에 구입해준 고객들이 개국공신들인데, 토사구팽 당하는 느낌이...ㅋ)

사실 에이블톤, FL스튜디오, 큐베이스, 로직, 프로툴 등의 확고한 유저가 자리잡힌 상황에서 새로운 DAW가 비집고 들어올 자리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부정하고 싶어도, 이미 그들도 이런 기간을 통해서 자리잡았기에..)

저도 1년 라이센스 정책이 크게 반갑지는 않더군요. 물론 큐베이스나 프로툴처럼 큰 비용은 아닙니다만,
큐베이스는 7~80만원 주고 구입하고 겨우 2년 지나면 새로운 버전 나와버리죠.
다른 이유로는 제가 메인 DAW를 FL스튜디오로 쓰고 있는데, 한번 구입하면 평생 업그레이드 무료인게 너무 크게 오더라구요.
물론 비트윅만의 장점이 있겠지만, FL스튜디오만의 장점이 있기에 말이죠.

하지만 비트윅의 장점이 자신의 작업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친다면 1년에 15~20만원 정도의 비용은 감수할만한 것 같습니다. 또한 앞으로 많이 좋아질 유연한 뼈대를 갖춘 유일한 DAW라고 봅니다. 특히 장비 지원을 위한 파이썬 드라이버만 보더라도.. (물론 큐베이스나 에이블톤의 라이센스보다 저렴한 편이긴 합니다만, 기능면에서 아직 많이 부족하죠.)

나무돌이님의 2년전 새로운 도전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역시 새로운 시도는 여리 기회비용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반드시 오네요.^^

나무돌이님의 댓글

나무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경쟁적 요소를 꽤나 가진건 맞고 그게 이번에 완성된다면 정말 유연한 DAW라고 봅니다. 온라인협업이라던가 MAX for live같은 기능요소를 하는 스크립트 오픈이라던가. java기반으로 다양한 장비지원 이런 부분은요...단지 그 요소들을 함께 채울 수 있고 할 수 있는 유저수가 없기에 그걸 좀 개선해줬으면 하는데 이렇게 구독형 채택을 해서 놀라웠습니다 한국 정식 수입원에서 업데이트 구독을 하면 19만9천원이더군요. 결국 쓰기는 쓰게 되겠지만 비중이 줄었던 로직의 부피가 다시 커질 수 밖에 없을듯하네요

김기사님의 댓글

김기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음질이나 기능의 유연성으로 봤을때 분명 좋은 DAW지만 자체 콘텐츠가 아직은 약하고 또 해외 유저기반이 취약해서 한국도 마찬가지일거에요.

아직 새버전이 나오지 않아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장점도 있고 단점도 보이는거 같습니다.^^
앞으로 추세가 다른 DAW도 년구독제나 월 사용료 지불의 환경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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