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Antelope의 Synergy Core 시스템으로 DAW에서 이펙트를 사용할 때, Export가 안 되는 것과 그 이유 및 해결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DSP 이펙트 개념
우선 DSP 이펙트의 개념을 살펴보겠는데요.
일반적인 VST나 AAX와 같은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컴퓨터의 CPU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네이티브 방식이 됩니다.
개념적으로 그림을 그린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CPU는 OS(운영체제)가 직속 권한을 가지고 개별 어플리케이션에 성능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선 플러그인 이펙트가 CPU의 파워를 온전히 못 가져올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오인페 제조사들은 DSP 프로세싱을 위한 APU(Audio Processor Unit)을 별도로 탑재하게 되는데요.
Antelope는 FPGA를 사용하여 시너지 코어라는 자체 플랫폼으로 구동하는 방식입니다. 이것을 개념적인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DAW에서 Export는 Real Time 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DAW가 트랙의 믹스된 출력을 파일로 내보내는 과정을 Export라 하는데요.
트랙의 오디오 파일, 사용한 VST 플러그인들은 모두 CPU를 사용한 프로세싱을 하므로 렌더링 방식의 Export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Antelope AFX를 사용하면 이것은 APU를 사용하게 되므로 CPU로 렌더링하는 익스포트로 출력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엔 DAW에서 제공하는 Real Time 방식의 익스포트를 사용하면 되는데요. 개념적인 그림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모든 DAW가 Real Time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큐베이스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술력의 탑 오브 탑인 비트윅 스튜디오에서도 Real Time 옵션을 제공합니다. 도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DSP 이펙트를 사용하는 경우 DAW에서 렌더링 방식의 익스포트는 불가능하므로, Real Time 방식이 제공되는 DAW를 사용하면 됩니다.
또는 FL Stduio의 경우엔 Edison을 사용하고 Arm Disk Recording 옵션을 사용하면 마치 Real Time 익스포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것도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위의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동영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