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um2는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지털 신디사이저 플러그인입니다.
다른 플러그인에 비해서 ADSR이 기하학적 모니터링이 가능해서 매우 직관적인 신디사이징을 할 수 있는데요.
Serum2를 켠김에 ADSR을 활용한 쫀쫀한 느낌의 신디사이저 프리셋을 만들어보고 이를 위한 ADSR의 개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ADSR은 무엇인가?
초창기 아날로그 신디사이저가 처음 개뱔되었을 당시엔 단순히 OSC의 소리를 마치 비프음처럼 재생하기만 하는 수준이었는데요.
60년대만 하더라도 이런 전자장치 덩어리(?)였던 신디사이저를 악기로 대접해주는 분위기는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뮤시션들에겐 억까(?)라고 하기엔 그 당시 상황에선 오히려 당연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 것이 음악에 편곡으로 집어넣기엔 무리한 부분이 있었죠.
그래서 로버트 무그 박사님을 비롯한 신디사이저 제조사들에서 전자공학 박사급 연구진들을 비롯한 개발자들 사이에 전반적인 위기 의식이 팽배하기 시작합니다.
우리, 이러다 다 죽어~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긴급조치로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에 ADSR 회로를 개발해서 탑재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ADSR이 뭐냐면, 한 마디로 말해서 악기처럼 소리를 울리도록 만들어주는 장치인데요.
건반을 누름과 동시에 Attack이 시작되고 Sustain을 위한 Decay와 건반에서 손을 떼면 Release가 작동하도록 만든 일종의 엔밸로프 제네레이터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신디사이저 플러그인에는 ADSR은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Serum2에서 ADSR
기존의 Serum에 이어서 2 버전에도 직관적인 ADSR이 3개의 OSC에 모두 공통적으로 탑재되어 있는데요.
ENV1 ~ ENV4까지 4개의 독립적인 엔밸로프 제네레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ADSR을 비롯하여 아날로그에서 불가능했던 Hold까지 실속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DSR로 무엇을 할 수 있나?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 ADSR은 OSC에 연결된 장치로서 OSC의 출력을 엔밸로프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현대의 신디사이저는 OSC의 level뿐만 아니라 다양한 타겟에 ADSR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필터의 Cut-off 주파수에 ADSR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위의 그래프 세로축은 OSC level(dB)가 아닌 Filter Cut-off Frequency가 되는 것이죠.
이런식으로 ADSR을 엔밸로프 제네레이터로 하나의 소스로 본다면 Serum2의 수 많은 다양한 타겟에 연결하여 미디 노트가 발생할 때마다 트리거되는 기능으로 동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만든 쫀쫀한 느낌의 신스 프리셋
이렇게 설명된 ADSR을 바탕으로 신디사이저 프리셋을 만들었으며, 아래 링크에서 Serum2 정품 사용자들에게 공개합니다.
Serum2 정품 사용자라면 누구나 받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제가 직접 만들었으므로 아무런 조건, 제한 사항 없습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11ll1EwGm_0x0LZPEPdkY7SjXhWk9fRjh/view?usp=sharing
상세한 설명 동영상 (유튜브)
프리셋을 내려받고 설치하고 사용하는 것을 비롯하여 Serum2의 ADSR의 개념을 쉽게 잡아갈 수 있도록 풀 버전 동영상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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